일본의 게닌 마츠모토 히토시에 대해
마츠모토 히토시(松本人志)
마츠모토 히토시는 코미디, 영화, TV, 심지어 예술까지
폭넓게 경력을 쌓은 다재다능한 일본 연예인입니다.
1963년 9월 8일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에서 태어난 그는
하마다 마사토시와 함께 일본의 전설적인 코미디 듀오 "다운타운"을 콤비를 결성하여
코미디 뿐만 아니라 감독, MC, 드라마, 영화 분야까지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며
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업계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결성
마츠모토는 1982년 초등학교 동창인 하마다와 "다운타운"을 결성하였고,
다소 딱딱하고 정형화된 그 시대의 코미디 스타일을 버리고
짖궃은 농담이나 애드립, 솔직 담백하면서 능청스러운 코미디 스타일은
그 당시 하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았고, 그에 힘입어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람 신체에 대한 농담, 말장난 등을 섞는 등 그의 토크 스타일은
한국으로 따지면 탁재훈, 신동엽, 박명수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장수 TV 쇼 "다운타운의 가키노츠카이야 아라헨데!!"입니다.
뒤의 이 '가기노 츠카이야 아라헨데'는 간사이 사투리로
애들 취급하지 말그라! 뭐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키노츠카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9년부터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송된 이 쇼는
우리나라에서 초기 무한도전(무모한 도전)이 했던 했던 컨셉과 진행방식 등이 유사한 점이 많아
표절 대상이 되었던 프로그램으로 유명했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의 몸으로 하는 슬랩스틱 유머, 벌칙 게임 등은 초창기 무한도전을 떠오르게 합니다.
마츠모토의 코믹한 타이밍과 그의 콤비인 하마다와의 케미는 쇼의 지속적인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다소 가학적인 컨셉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컨셉 등으로
거의 전 연령대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멤버들 대부분이 50대 중반이라 그 당시의 열정적인 활동과 몸을 쓰면서까지 웃기진 않지만
아직까지도 매니아가 존재할 만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츠모토의 영화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제작하면서
'상업 영화 감독' 으로써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작품 중 하나는 2009년 영화 '심볼(Symbol)'으로,
아무것도 없는 흰색 방, 출구 조차 없는 곳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알수 없는 모양의 심볼(?)을 누르면 확성기, 칫솔, 화분 등 랜덤하게 튀어나오는 물건으로
방을 탈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소 일본틱한 감성이 묻어 나고, 그만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영화자체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 투성이 이나,
뭔가 영화를 통해 그가 뭔가를 말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기괴하고 초 현실적인 BDSM 클럽에 얽히게 된
한 남자의 삶을 파헤치는 다크 코미디인
2013년 영화 'R100'이 있습니다.
마쓰모토의 감독 스타일은 유머, 초현실주의, 사회적 논평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며
예술가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줍니다.
방송 활동 / 최근 논란
마츠모토 히토시는 일본에서는 거의 TV를 틀면 나오는 수준으로
토크쇼, 게임 쇼, 예능 프로그램 등 그만의 재치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다양한 포맷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그의 능력은
일본 언론계의 주요 인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성 연예인들을 불러 휴대폰을 압수하고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강제로 키스 하는 등의 성폭행을 범한 사실이
주간 문춘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초지 예고하며
끝까지 싸울것을 방송을 통해 밝혔고, 24년 1월 8일 연예활동을 전면 중지할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현대 미술 활동
마쓰모토는 코미디와 영화의 영역을 넘어 현대 미술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개인전으로 열면서 시각적 표현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그의 예술은 창의성에 대한 파격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예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마츠모토가 일본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그의 영향력은 코미디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확장되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탐색하고
각 미디어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예술 매체를 실험하려는 그의 의지와 코미디 천재성은
그를 열성적인 팬층과 동료들의 존경을 얻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마츠모토 히토시는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으로 일본 코미디에 혁명을 일으킨 것부터
아방가르드한 영화 감독과 현대 미술 탐구에 이르기까지
마츠모토의 기여는 다양하고 영향력이 컸습니다.
각 노력에서 독특한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재창조하는
그의 능력은 일본의 문화적 아이콘으로서의 그의 위상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