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마 '바레인'이라는 나라는
이번 아시안컵으로 알게되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바레인의 피파랭킹은 2024년 1월 기준 86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열린 아시안컵 E조 예선에서
황인범의 골, 이강인의 멀티골로 3:1로 물리친 바가 있죠.

오늘은 이 바레인에 대해서 어떤 나라이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 나라인지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바레인의 국기

 

카타르의 국기

국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빨간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아시안컵 개최지인 카타르의 국기와 매우 흡사합니다.
국기 내의 다섯개의 뾰족한 흰색 뿔은 수니파 이슬람교 다섯의례인
이슬람의 다섯 기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사이에 있는
페르시아 만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입니다.
33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당연하겠지만 가장 큰 '바레인 섬'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바레인 도시풍경

전체 면적은 778 km²로 부산(771km²)보다
약간 큰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러나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체감 면적은 더 클것 같네요.
인구는 2023년 기준 약 150만 명입니다.

아랍어가 공식 언어이며 영어도 제2외국어로 널리 사용된다고 합니다.

종교는 국기에서 부터 예상 하셨겠지만 이슬람교로,
인구 대부분 극소수인 수니파를 제외하고 '시아파 무슬림'입니다.

석유와 천연가스 보유국

좌) 바레인 석유 매장 지도 /  우) 유네스코가 지정한 바레인 유적지

상당한 양의 석유과 천연가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부유한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금융 서비스 부문, 은행과 보험 부문으로
지속적인 경제 다각화 정책을 펼쳤으며 이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또한 유적지를 통한 관광이나 부동산투자, 제조업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역사

바레인은 예로부터 고대 페르시아, 포르투갈, 오스만 제국을 포함한
다양한 제국으로 부터  지배를 받았습니다.
19세기부터는 영국령의 지배도 받았었지만
1971년에 독립하였습니다.

바레인은 식민 시절 경험을 통해,
정치 제도, 법률 시스템, 경제 체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금의 바레인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작은 섬나라 로만알고 있었는데 천연자원도 가지고 있고
생각보다 경제적으로 상당수준 발전한 나라라는 점에서 조금 놀랐습니다.

카타르 아시안 컵 덕분에 나라 하나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