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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으로 다시 돌아가는 국회의원 오영환

구홉씨의 사사이 2024. 2.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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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소방관 오영환

오영환은 1988년생으로 전 소방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생애 첫 취업을 소방시설과 관련된 회사에 입사했고, 군생활도 '의무 소방대'로 복무했다. 이 복무경력이 인정되어 그는 2010년 서울 소방 재난본부 소방 공무원에 특채로 선발되어 근 10년간 근무 하며 '소방교'로 퇴직하였다.

그는 2016년 소방관일 당시, JTBC '말하는 대로' 에 출연하여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근무환경에 대한 처우 개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특히 잘생긴 외모 덕분에 유명세를 탓고, 소방청 홍보 모델로도 발탁되어 활동 한바가 있다.

 

정치인 오영환

오영환은 2020년 더불어 민주당에 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재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하게 된다. 정당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최초 소방관 출신 국회 의원이며, 경기 의정부 갑에서 최연소로 당선되어 화재가 되었다. 전공을 살려서 안전과 관련된 법개정에 앞정섰고, 민주당 원내 대변인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갔다.

 

다시 소방관 오영환으로

그는 지난 2023년 4월, 총선 1년여를 앞두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이 기자회견에서 "소방관 출신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던 만큼 역할에 충실한 뒤 본연의 소명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정치에 대한 무너진 신뢰회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하며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의견을 내비췄고,

뒤이어 "우리 정치는 상대진영을 누가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 작은 양보와 타협조차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면서 의정 활동에 회의를 느낀듯한 말을 전달하며 회견을 마무리 했다.

그는 관련해서 회의감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냐는 일부 여론에 대해, 전혀 아니며, "순직 소방관분들에 대한 마음에 죄책감 때문이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기자회견으로 정치인 오영환이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지 정치가 무엇인지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줬다. 그리고 자신이 몸담았던 소방관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 애정이 엄청난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는 일단 정치에 대한 회의감에 대해서는 부인은 했지만, 대의를 품고 올바른 정치를 하려 정계에 입성했음에도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밥그릇 챙기기 바뻐 정쟁에만 몰두하는 일부 정치인들을 보면서 많은 회의감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인 2024년 5월 29일을 기점으로 다시 소방공무원 시험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회의원과 소방공무원 출신임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위치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인드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소방관 오영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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