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린가드는 199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축구선수로 24년 기준 현재 32세. 우리나라 국가대표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와 동갑내기이다. 그는 2000년 만 8세에 잉글랜드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합류하였고 맨유에서 주전발탁, 연령별, 성인별 국가대표으로도 활약하는 등 엄청난 기량을 가지고 있었던 선수다.
그러나 폼이 점점떨어지며 여러 클럽을 '임대'로 전전하며 겨우 맨유 출신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22년 결국 EPL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 FC로 완전 이적하게 된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안도라 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결국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1시즌만에 방출되게 된다.
그렇게 자유계약 신분이 된 린가드는 요즘 한창 핫한 사우디 리그와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리그를 포함한 유럽의 유수한 클럽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새둥지를 물색하는 듯 보였고, 한때 사우디의 한 클럽의 훈련장에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우디행에 무게가 실리는 듯 보였으나..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린가드의 서울 FC 이적을 알리다
2월2일, 영국의 공신력있는 스포츠 언론인 'SKY SPORTS (스카이 스포츠)'에서 "제시 린가드가 FC서울로 충격적인 이적을 할 것"이라고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국내 언론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같이 있던 스카이 스포츠의 패널들도 그가 왜 아시아의 낯선 클럽으로 가려는 것인지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우리나라 언론이나 네티즌들 마저도 "와! 린가드가 한국에 온다고?!" 라는 반응보다 "응? 누가온다고? 린가드? 왜?" 라는 반응이 앞섰으니 말이다.
서울FC 이적 게시물에 '좋아요' 누른 린가드
유럽 축구계의 유명인사 하면 떠오르는 인물중 "파브리지오 로마노"라는 기자가 있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유럽 축구의 이적 소식을 가장 먼저 발빠르게 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인물이 이적을 하면 항상 "Here We Go"라는 말을 쓰며 게시물을 올렸었는데, 그의 Here we go 게시물은 '이적 확실' 이라는 도장과도 같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전하는 이적 소식은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있다.
한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2월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시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하기 위해 대화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린가드가 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알려졌다. 신뢰가는 기자의 게시물에 본인이 직접 좋아요를 누른 상황이라면 거의 99%는 이적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린가드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FC서울은 24시즌 전 포항스틸러스 감독 '김기동'을 새로운 사령탑에 앉혔다. 김기동 감독은 작년까지 5년간 포항스틸러스를 1부리그에서 잘 이끌며 FA컵 우승을 까지 차지한 K리그의 명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역시도 린가드가 FC서울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매우 흥분되고 놀랐다는 반응을 하며, 린가드의 부활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FC서울 팬들 역시, 새로운 감독과 함께 거물급 선수라니! 이제 우승할 일만 남았다며 FC서울 유니폼을 입을 린가드에게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린가드는 위의 움짤 처럼 화려한 댄스 세레머니로도 유명하다."K리그 창단이래 가장 거물급 선수 이적" 타이틀과 그의 네임 벨류 처럼,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는 선수 이므로 K리그 흥행에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댄스 세레머니 하면 빠질수 없는게 수원 FC 이승우 선수다. 실력도 있지만 이선수 역시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린가드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댄스 더비" 기대해 볼만하다. 린가드의 공식적인 Here We Go 기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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