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의 팀들의 희(喜)와 비(悲)
12월에 시작한 아시안컵이 슬슬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어제, 한국시간 2월 3일 벌어졌던 8강, 일본과 이란전에서 일본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시작하자 마자 동점 추격을 당하고 경기 종료 직전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패널티킥을 허용.실점을 당하며 카타르에서 짐을 쌌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8강전 우즈벡과 카타르의 경기에서는 서로 한골씩 주고 받으며 연장까지 1:1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승부를 짓지 못하였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개최국 카타르가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4강 대진은 완성이 되었다.
4강 대진표
준결승인 4강 대진표는 대한민국 VS 요르단(한국시간 24년 2월 7일 수요일 00:00,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이란 VS 카타르 (한국시간 24년 2월 8일 목요일 00:00, 알투마마 스타디움, 도하) 이다. 결국 4강에 중동팀 3팀과 유일한 동아시아팀 대한민국만 남은 상황이다. 중계는 쿠팡플레이, TVN 에서 생중계 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결승 진출을 한다면 바로 다음날 경기인 이란과 카타르의 승자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일저이기 때문에 아마 이 경기 역시 시청률이 만만치 않을거라고 예상한다.
대한민국 VS 요르단 과연 그 승자는?
4강 첫번째 경기는 우리나라와 요르단의 경기이다. 요르단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우리와 같은 E조에 소속되어 있었고, 한번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 그 당시 1승 제물이라고 생각했던 요르단과 겨우 2:2로 비겨, 우리나라는 1승 2무로 조 2위, 요르단은 조 3위 와일드 카드로 4강까지 올라와서 다시 맞붙게 되었다. 이쯤 되면 E조가 진정한 죽음의 조가 아닌가 싶다.
요르단은 아시안컵 사상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고, 대한민국은 만약 요르단에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한다면 2015년 아시안컵 이후 근 10년만에 결승 진출이다. 요르단에게는 카타르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자국의 사상 처음 결승 진출을 바라며 엄청난 원정 응원을 올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전력면에서는 확실히 우리가 우위에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무난한 결승 진출을 예상해본다. 아마 스코어는 3:1 이나 2:1이 될 것 같다.
김민재의 결장
한가지 불안 요소는 경고누적으로 인한 수비수 핵심인 김민재의 결장이란 것이다. 확실히 수비적인 불안은 예선에서의 대량실점에서 부터 알수 있듯이 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와중에 김민재의 결장은 요르단에게는 호재, 대한민국에는 악재로 작용될 수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김민재 없이도 결승에 진출할 경우 오히려 좋은 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김민재는 소속팀에서도 계속 차출되고 아시안컵이 시작되자마자 한경기도 휴식을 취한 적이 없어 혹사논란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에게는 오히려 시간을 가지고 체력을 보충해 결승전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활약해 준다면 사상첫 대한민국의 우승에 기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수문장 조현우와 수비수인 설영우,김태환,정승현,김영권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한팀으로 팀웍을 맞춰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김민재의 결장으로 인해 부담은 크지만 조직력을 발휘하여 요르단의 공격을 잘막아 주길 기대해 본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우승컵까지는 단 두 경기만 남아있다. 오래 준비했고 잘 싸워온 만큼 대한민국의 투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뉴스레터 > 스포츠 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린스만 감독님 왜 웃으시나요? (0) | 2024.02.07 |
---|---|
AFC 아시안컵 이란 카타르 준결승전 일정 정리 (0) | 2024.02.07 |
제시 린가드의 쇼킹한 FC서울 이적 상황! 정리 (0) | 2024.02.04 |
AFC 아시안컵 일본 이란전 정리 (0) | 2024.02.03 |
시즌 200안타 서건창의 야구인생.. 그리고 고향팀 KIA로의 귀환 (0) | 2024.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