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플릭스 신작 살인자 o난감 제목읽는 법 등장인물 정리

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살인자 o난감"이 화재로 떠오르고 있다. 제목이 굉장히 특이한데 중간에 'o'은 한글로 ㅇ로 인식되기도 하고 0으로도 인식되기도 하고 '자' 밑에 받침인거 같기도 하다. 읽는 사람들 마다 "살인장난감". "살인자0난감", "살인자,난감" 등등 제각각 일텐데 이 드라마는 동명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한 드라마 이기 때문에 정확히 "살인자 이응난감" 이라고 한다. 웹툰표지를 보니 더욱더 중의적인 표현이 강한 듯하다.

 

주요내용은 우연히 우발적인 "ㅅㅇ"을 시작하게된 평범한 대학생과 그를 지독하게 쫒는 형사의 이야기가 주요 포인트이다. 영화 사라진밤, 타짜 원아이드 잭,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등 여러 스릴러, 범죄물의 연출을 맡아온 이창희 감독이 연출했다.

 

등장인물 및 출연

특히 개성이 강한 두 배우 손석구와 최우식이 각각 형사 "장난감", 대학생 "이탕" 역을 맡았다. 그리고 제3의 주인공 "이희준" 까지 출연한다. 이희준이 맡은 전직형사 "송촌"의 등장은, 두 인물의 대립과 쫒고 쫒기는 팽팽한 신경전 그 중간 어딘가 쯤에 불쑥 개입하여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더 몰입하게끔 만든다.  

주연인 세배우 최우식과 손석구,이희준은 각각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비슷한 배역을 맡는 느낌이 있는것 같아 뻔한 느낌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캐릭터가 어떻게 부딪히며 재미와 스릴을 줄까 하고 기대하게 된다. 마치 최민식 배우가 비슷한 느낌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지만 일단 출연만 했다고 하면 믿고 보는 것처럼 말이다. 

최우식의 저 맹~한 눈빛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감정선, 손석구의 날카로운 눈빛 여유로운 바이브,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희준의 자유분방한 캐릭터 등 30초의 예고편만 봐도 결제하고 싶게 만든다. 괜히 2024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아니다.

손석구는 드라마 '카지노'와 'DP2'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최우식은 2022년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이후로 2년만의 드라마 출연이고. 이희준은 2021년 '키마이라' 이후 3년만의 주연작이다. 최우식과 이희준은 첫 넷플릭스 주연작이다.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최우식. 뭔가 평범한 주인공에서,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표정같다. 최우식의 이런 눈빛연기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영화보다 더 재밌을 것같은 8부작 살인자 이응난감. 올 연휴엔 이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