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후계자 김주애 북한 정권의 미래는? 김정은의 약 사망예측 대리청정 김여정 북한 붕괴 시나리오

최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김주애에게 후계자 수업을 진행 하고 있다고 여러 언론 매체에서 보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김주애가 공식적인 후계자인지 아니면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었는지 애매한 느낌이었다면 오늘 보도로, 이제는 확실히 후계로 생각하고 있는 것같다. 이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은의 건강상태

김정은 집권 초기(좌) / 최근(우)

김정은은 현재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과음, 엄청난 흡연량 등으로 한눈에 봐도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음이 보일 정도이다. 집권 초기에는 그렇게 풍채가 있는 외모가 아니었는데, 우상화를 위해 억지로 살을 찌웠고, 현재 170cm정도의 키에 몸무게가 무려 140kg에 육박할 정도로 초고도 비만이다. 게다가 김정일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가족력도 무시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지금껏 먹어오던 약이 아닌 다른 약을 해외에서 구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후계구도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

최근 북한 매체에서 자신의 딸 김주애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김정일이 사망하기 1~2년 전부터 얼굴 비췄던 김정은과 같은 상황이라 볼수 있다. 즉 자신의 자식에게 후계를 물려주기 위해, 자주 노출하며 암묵적으로 이 아이를 다음지도자로 내정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가 정권을 물려 받을 당시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이다. 잠시 그의 딸 김주애에 대해서 알아보면,

김주애는 2012년 생으로 2024년 기준 12세이다. 한국나이로는 초등학교 6학년 이라 볼 수 있다. 김주애 라는 이름은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은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그의 딸의 이름이 '주애'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게 되면 세간에 알려졌다. 

김주애의 첫 등장

 2022년 11월 화성17 미사일 발사현장에서 김정은은 자신의 딸 '김주애'와 함께 등장했다. 공식적으로 첫 등장한 날이다. 도저히 어린아이가 있을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앳된 여자아이가 사진에 노출이 되었고, 김정은의 팔짱까지 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여러 언론들은 이 아이가 확실하게 김정은의 딸 '주애'다 라고 확정지었다.

 사실 첫 등장에 앞서 9월 9.9 경축 행사에서 김주애로 추정되는 한 아이가 등장하기도 했었다. 같이 무대에 오른 다른 아이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복장, 세련된 용모 또, 과도하게 화면에 잡히기도 하고 김정은이 웃음을 띄는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장면들을 보고 국내의 여러 언론들은 저 아이가 김정은의 딸 '주애' 일것이다 라고 추정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저 아이는 김주애가 아니었으며, 우리 언론들의 반응을 의식했는지 다음날 조선중앙TV 재방송에서는 이아이가 등장하는 장면들을 모두 편집하기도 했었다. 

김주애를 굳이 지금 후계자로 세운 이유는?

한 가지 확실한것은 김정은은 지금 후계작업을 굉장히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말했듯이 김정은이 건강하다면 12살 밖에 되지 않은 핏덩이를 굳이 지금 후계자로 세울 이유가 없다. 그만큼 건강이 매우 안좋다 것을 본인도 인지 하고 있고, 후계를 확정짓지 않고 급사했을 경우, 북한이라는 나라가 엄청난 혼란속에 빠질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김주애 후계구도가 가지는 리스크라 쓰고 '북한 붕괴 시나리오'라고 읽는다.

1. 4대 세습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거부감 : 제 아무리 백두혈통이 대를 잇는다고 해도 자기 자신들의 미래를 12살짜리 어린아이에게 맡기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 대부터 이미 당에 대한 충성심이 선대 지도자였던 김일성이나 김정은보다 훨씬 못하다는 탈북자들의 증언들이 있다.

2. 여성 지도자에 대한 거부감 : 북한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분위가 강하다. 김주애는 어리고 무엇보다 여성이다. 현대의 정상적인 국가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여성이 지도자가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만 폐쇠적인 울타리에서 나고 자란 북한 주민들은 여성 지도자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클것이다.

3. 고모 김여정의 존재 : 현재 김정은 다음으로 권력을 가진 인물은 김주애의 고모이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다. 대내외적인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고 아마 그녀를 따르는 세력들이 꽤 있을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김여정은 굉장히 권력 야욕이 강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김주애가 후계를 넘겨 받더라도 북한내 독자적인 세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이는 곧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끼리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의 수양대군을 생각하면 딱 좋다. 

4.주변 인물들의 대리청정 : 후계수업을 지금부터 진행한다 하더라도 김주애의 나이는 굉장히 어리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치, 외교, 내정, 군사 등등은 모두 다른 인물이 대리청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이점도 김정은이 바보가 아닌 아상 죽기전에 정해 놓고 죽겠지만 권력이 여러사람에게로 분산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마치며

김정은은 정말 오래 살아야 2년이다. 요즘들어 김정은이 격노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죽기전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자주 노(怒) 한다는 것은 김정은 스스로 정서 상태가 굉장히 불안정하다는 것을 표출하는 것이고 스트레스가 일상이라는 것이다. 가뜩이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자기 아버지 처럼 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장이나 혈관 질환관련 사망자는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아버지 김정일도 2월에 사망했다. 왠지 김정은도 25년 2월 즈음 사망하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북한정권 종말이 머지 않았다.